전북이 북상하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벼 베기 등 농산물 수확을 서둘러야 할 것 같다.
콩레이’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 괌 서남서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발생, 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10㎞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한?미?일 태풍예보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7일 오전 남해안 지역으로 이동이 전망되며 전북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태풍 크기는 중형급이지만 강도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현재 초속 50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남해안에 상륙할 경우 수확기에 있는 농작물에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송하진 지사는 “태풍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위험지역 및 농축수산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수확적기의 벼는 7일 이전에 서둘러 수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도도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기상정보와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위험지역별 안전담당자를 현장에 전진배치는 물론 저지대 차량이동 주차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시?군과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 가동준비, 강풍에 대비한 선박 결속?대피?통제, 해안가?방조제?해안도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건설중인 공사장 안전관리 및 수방대책도 점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갯바위?방파제 낚시객과 관광객들의 사전 출입을 통제하는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즉각 구조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체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