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전 미아방지 ‘코드아담’ 알아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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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전 미아방지 ‘코드아담’ 알아두기
  • 김소정
  • 승인 2018.10.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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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소정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지역축제와 형형색색의 가을 꽃 구경을 위해 나들이를 많이 가는 요즘이다. 따뜻한 가을 햇살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아동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활동성이 큰 아이들의 경우 소위 말해 눈 깜빡하는 사이 보호자를 이탈할 수 있기에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부모 등 보호자들이 더욱더 신경을 써야한다.
대책으로 2014년 7월에 국내에도 도입 된 ‘코드아담’제도는 백화점과 공연장, 공공장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종신고가 접수 될 경우 시설의 입구를 차단해 조속히 아동을 찾아 미아를 방지하는 시스템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 또는 지역축제장이면 실종아동 발생 시 의무적으로 초기 총력대응을 하도록 하였다.
해당 다중이용시설·장소 내에서 아동 등이 실종될 경우 실종예방지침에 따라 관리자는 즉각 안내방송을 하고 경보발령과 출입문 봉쇄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며, 수색 10분이 지났을 때도 아이를 찾지 못할 경우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실종아동 수색 골든타임은 아이가 실종된 직후 2~3시간이다. 실종 신고 후 시간이 지날수록 못 찾을 확률이 급증해 실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그렇기 때문에 축제장 등 다중이 모이는 곳에서는 미아발생을 막기 위해 코드아담 활성화는 무엇보다 필요하지만 아직 코드아담(실종예방지침) 제도를 모르고 있는 보호자들이 많다.
이 의미 있는 제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동의 보호자와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이번 가을 나들이 가기 전에는 실종예방지침(코드아담)을 꼭 기억 해 소중한 내 아이를 보호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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