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제로 환경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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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제로 환경 만든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0.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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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어린이집·경로당에 공기청정기 2800여대 보급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건강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국비와 자부담 등 총 24억7,9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주지역 어린이집 478개소와 경로당 603개소에 총 2,800여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공기청정기 설치는 정부의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전주시가 시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숨 쉬며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맑은 공기 도시, 가든시티 조성을 위한 1,000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이다.
우선, 시는 실내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비 5억여 원과 자부담 20%을 포함한 총 10억 9,690만원을 투입해 공기청정기 설치를 희망한 전주지역 어린이집 478개소에 총 2,052대를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603개소에도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미세먼지 문제를 민선 7기 최우선 과제로 전진배치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선도정책으로 도시를 하나의 정원으로 만드는 민선7기 첫 결재사업인 ‘맑은 공기 도시, 가든 시티(Garden City) 조성을 위한 10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이에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되면 실내공기질 개선으로 영유아를 위한 쾌적한 보육환경과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구매자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해 자율선택권을 부여하고 공기청정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예산도 절감하고 지역경제 살리기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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