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기계 새 오일 무상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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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농기계 새 오일 무상 교환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8.10.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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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농기계에서 발생하는 폐오일을 새 오일로 무상 교환해 주고 있어 청정환경 지키기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농기계 폐오일 무상 교환사업은 농업기계를 자가 정비할 때 발생하는 폐오일의 방치나 무단 투기를 방지하고 토양과 수질 오염을 막아 농촌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2014년부터 각 읍면 농기계 보관창고와 권역별 임대사업소 등에 폐유 수거통을 설치하고 농기계 지역 순회수리 교육과 병행하여 폐유 수거와 오일 교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농기계를 많이 쓰는 시기인 봄과 가을에 오일 교환이 급증하면서 현재까지 새 오일 약 1만2000ℓ를 교환해 줌으로써 농가 비용도 덜고 농촌 환경도 살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군은 초기 4000여만원에서 올해에는 1억 400만원까지 예산을 증액하고, 대상 기종 역시 대형 농기계에서 이앙기 등 소형 농기계로 확대 교환해 주고 있다. 계획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홍보와 운영 안내를 지속할 계획이다.지원 기준은 농협에 등록된 면세유 지원 농기계가 대상이며, 농업인이 농기계 정비 후 폐오일을 가져오면 이앙기와 관리기는 1리터, 경운기 4리터와 콤바인 8리터, 트랙터는 최대 12리터까지 새로운 엔진오일로 교환해 준다.군 관계자는“진안의 청정 자연환경과 용담호 맑은 물을 지키고 고가 장비의 기대 수명을 높일 수 있도록 폐오일 교환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진안=조민상 기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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