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행자위 일본에서 재난 재해를 체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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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행자위 일본에서 재난 재해를 체험하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10.0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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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간 일본 선진 재난대응시스템 및 자원봉사 우수사례 배워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국주영은)가 지난 달 28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오사카, 고베 등)을 찾아 지진 등 재난현장을 견학하는 등 열정적인 정책연수를 추진했다.
이번 국외 정책연수는 대규모 재해?재난을 극복한 일본의 선진 재난대응시스템과 민간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한 재난 피해 우수 극복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재해?재난으로부터 철저한 대비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첫째 날인 지난 달 28일, ‘오사카부 이바라키시 사회복지협회’를 찾아 올 6월 오사카에서 발생한 지진피해 당시 노약자 등 민간 구호 지원 사례들을 청취했다.
둘째 날인 29일 오전 쓰레기소각장이라는 주민혐오시설을 친자연적?예술적 외형으로 변모시켜 친환경이미지로 개선한 ‘마이시마 쓰레기소각장’을 방문해 지역의 갈등해소와 도시정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창의적 역발상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의 당시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재난대비 사항을 배울 수 있는 ‘오사카 쓰나미 다카시오 스테이션’을 찾아 해일재해의 참상을 느꼈다.
셋째 날인 지난달 30일, 1995년 고베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메리켄부두의 일부를 지진 당시의 상태로 보존한 재해현장 방문을 통해 재해상황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파악했다.
특히 당일 일본을 관통할 예정이었던 태풍 짜미에 대비해 수문과 차단벽을 닫는 상황을 직접 목격하는 등 철저한 재해준비태세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연수 넷째 날인 지난 1일, ‘오사카시의회’를 방문해 전북도의회와 차별화된 시정운영사항 및 의회운영제도에 대한 비교시찰을 실시하고, ‘오사카시청 도시설비국 방재내진화기획과’를 찾아 재해?재난 대비를 위한 방재정책과 내진설계 계획 등의 자료를 수집했다.
도의회 행자위는 연수 마지막 날에도 꼼꼼한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 ‘효고현 광역방재센터?소방학교’를 방문해 광역방재 거점시설로서의 역할 및 기능 파악, 재난발생시 비축물자 보급 등 백업센터로서의 효율적 행정지원체계를 탐색했다.
그리고 오후 지진 당시 붕괴 및 화재로 폐허가 됐던 고베시 나카타구 일대의 상점가 및 주택 등 재해 복구현장을 비교견학 하는 것으로 정책연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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