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 10월 9일 화려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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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 10월 9일 화려한 폐막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8.10.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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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의 지평선, 또 다른 만남을 위해’아쉬움으로 내년을 기약

온 가족 웃음 가득한 체험왕국, 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가 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가을엔, 오감(五感)만족, 오락(五樂)축제!」라는 슬로건으로 한국 농경문화의 중심지 벽골제에서 펼쳐진 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는, 5개분야 66개 프로그램으로 무장하여, 백 한가지 체험, 백 한가지 즐거움으로 관광객을 맞이했다.

올해로 스무해를 맞이한 김제지평선축제는 성년이 된 해를 기념하여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확충하고 관광객 편의시설과 주차장, 교통체계를 개편하였으며, 개ㆍ폐막식 의전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볼거리 위주의 행사진행으로 관광객을 위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축제 프로그램 구성에서도 큰 점수를 받고 있다. 한국 전통농경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김제지평선축제의 대표 프로그램「벽골제 전설 쌍룡놀이」,「풍년기원 입석 줄다리기」,「쌍룡 횃불 퍼레이드」에 대동성을 가미하여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으며,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한「모락모락! 아궁이 쌀밥짓기 체험」,「도롱이 워터터널」,「대동 연날리기」,「황금들녘 달구지 여행」등의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에게는 체험학습장으로, 어른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글로벌 육성축제로의 도약과 함께 준비한 아시안데이, 러시안데이는 그동안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에게 우리의 전통 농경문화를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지평선축제를 찾아온 국내 관광객에게 외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체험과 더불어 볼거리 연출에도 큰 성과를 드러냈다. 도내 최초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지평선 가을 하늘을 수놓아 장관을 연출하였으며, 벽골제를 밝히는 달빛 미러볼을 통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지평선의 밤을 선물하였고, 벽골제 소원한지등, 희망 LED풍선 날리기, 지평선 등불과 같은 야간 프로그램으로 볼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여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20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신 김제 시민과 축제장을 방문해 재밌게 즐기고 간 관광객 여러분의 덕분이라 생각한다. 함께한 20년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도 변함없이 20년 동안 지평선축제를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축제에 동참해 준 김제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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