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아파트 단지 내 도로 안전 개선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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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아파트 단지 내 도로 안전 개선율 0%”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10.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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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 도로 교통안전, 점검해도 개선은 안 해
2015년 교통안전점검을 실시한 전북지역 아파트 단지 내 도로 안전 개선율이 단 한건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단지 내 도로 교통안전점검 개선권고 이행’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교통안전점검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도로 기하구조·교통약자에 대한 안전시설 등을 종합점검한 결과, 지적사항 353건 중 263건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실제 개선율이 25.5%에 그친 것이다.과거 2012-2013년에 점검했던 아파트 단지 내 도로 역시 23.6%의 낮은 개선율을 보였으며, 2014년 점검 결과도 개선율 21%에 그쳐 아파트 단지 내 도로의 교통안전점검에 대한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다.특히 2015년에 아파트 단지 내 도로 교통안전점검을 실시했던 지역 중 개선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대구·충남·광주 순이었으며, 전북·경남·세종에서는 단 1건도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를 제외한 지역별 개선율을 살펴보면 △대구(58.8%) △충남(50%) △광주(41.7%) △경북 (40%) △서울(12.2%) △경기(30.3%) △대전(25%) △강원(20%) △충북(18.2%) △부산(15.5%) △울산(13%) △전남(12.5%) △인천(4.8%) △전북·경남·세종은 0%였다. 김 의원은 “아파트 단지도로는 자동차와 주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보행자의 횡단과 자동차의 진출입이 빈번하다”며, “단지 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련기관이 협력해 안전 관리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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