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고속철도사업 국가계획반영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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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고속철도사업 국가계획반영 시급하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0.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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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권 KTX협의회 시장·군수들 정부에 공동건의문 제출

전주시를 비롯한 전라선 권역의 7개 자지단체가 전라선 고속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수서발 SRT의 전라선 운행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
전라선권 7개 시장·군수들로 구성된 ‘전라선권 KTX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2일 152만 지역민들의 염원을 모아 ‘전라선권 공동번영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다. 전라선권 KTX협의회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환주 남원시장, 유근기 곡성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허석 순천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권오봉 여수시장 등 전라선 권역의 7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채택된 공동건의문에는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 수서발 SRT 전라선 운행, 경전선(광양~진주) 전철화사업 조기착공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지난 2016년 12월 수서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경부선과 호남선은 전폭적인 증편이 이루어진 반면, 전라선은 왕복 8회 증편에 그치고 말았고, 그마저도 수서발 SRT는 운행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 “수서발 고속철도 설립 목적이 ‘고속철도 서비스’의 선택권 확대인 만큼, 그 혜택을 전라선 이용객이 받지 못하는 상황은 동서화합과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정부의 정책방향과도 부합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첫 걸음은 이동권, 즉 교통수단이다. 철도는 수익성보다는 공공성에 기반을 둔 시설인 만큼,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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