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신임 원장 “섬기는 자세로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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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신임 원장 “섬기는 자세로 임할 것”
  • 송미숙 기자
  • 승인 2018.10.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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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 업무, 무형문화재 간담회 일정 소화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이 무형문화재장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외부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선태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 15일 전당 부븸온에서 전주지역 무형문화재 장인 20여분을 초청하고, 취임 인사와 함께 전당의 주요사업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무형문화재 장인들과 외부 첫 공식일정을 잡은 데는 김 원장의 전통문화에 대한 평소 가치와 철학에 따른 것으로, 이후 전당 사업 운영에 시사 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
김 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무형문화재 장인 분들이 우리지역에 계시기 때문에 전통문화 중심도시라는 큰 틀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이라며 “어렵게 전통의 맥을 이어가시는 분들이 어려움 없이 활동해 나갈 수 있도록 전당이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소중한 우리의 전통문화가 한 세대가 지나면 사라져 버릴 수도 있는 어려운 상황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전통문화 전승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항상 섬기는 자세로 한국전통문화전당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해 나가겠다”강조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해 새롭게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배접장 변광환씨를 비롯해 중요무형문화재 선자장 김동식씨와 악기장 고수환, 우산장 윤규상, 색지장 김혜미자 등 20여명이 참석, 환담을 나눴다.
한편 김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무형문화재 장인 분들의 의견 개진 내용을 이후 전통문화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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