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감동체전 새 역사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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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감동체전 새 역사 쓰다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8.10.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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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전 폐막, 종합 3위 목표 달성… 장애인 체전 불꽃 점화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 두번째)이 18일 익산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성환 도의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송하진 도지사, 김승환 교육감, 정헌율 익산시장.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99회 전국체전이 지난 12일 익산시를 주 개최지로 전라북도 내 14개 시·군에서 막을 올려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18일 저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폐회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송하진 도지사,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 송성환 전라북도도의회 의장, 김승환 도교육감과 차기 개최지인 서울시 진성준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수많은 시민들도 참석해 30만 익산시민 모두가 함께 했던 2018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축하했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 59개, 은  68개, 동 96개로 총 223개, 종합점수 4만9,751점을 획득, 종합 3위로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해 11위 보다 8계단을 뛰어 오른 성적이다.
식전행사는 부엉이종합예술단 옐로비의 관람객 환영공연과 소프라노 박지은, 전북무용협회, 전북대 무용단의 ‘천리 길을 따라’라는 주제로 전북에서 다시 만남을 기약하는 퍼포먼스를 했으며, 바로 이어 크라잉넛과 전북에어로빅연맹의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이어진 공식행사에서는 전주 KBS 함윤호, 김태은 아나운서 사회로 개식을 통고하고 17개 시·도 선수단과 해외 동포 선수단 입장 후 성적발표, 종합시상, 35사단 의장대의 대회기 강하가 진행됐으며, 차기 개최지로 대회기를 전달하는 행사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송하진 도지사가 함께 대회기를 대한체육회장에게 전달하고 대한체육회장은 차기 개최지인 서울시에 전달해 내년 제100회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이후 차기 개최지 서울시의 문화공연(세종대 무용학과), 전라북도 교육감의 폐회선언으로 7일간 익산종합운동장을 환히 밝히던 성화가 꺼지면서 제99회 전국체전의 모든 공식행사가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폐회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4년간 제99회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은 30만 익산시민을 대표해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식후행사는 뉴이스트W, 라붐, 국카스텐, 현숙, 네온펀치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2018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마무리하는 성대한 공연을 끝으로 제99회 전국체전이 마무리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18 제99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은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우리 익산시민들이며 특히 체전 기간 선수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힘써주신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도 모두 힘을 모아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함께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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