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과 전통먹거리의 실크로드 교역 루트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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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과 전통먹거리의 실크로드 교역 루트 탐색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0.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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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시대에 활용할 방법들을 국제 석학들과 논의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에서 대한민국과 중국, 터키, 이란 등 실크로드 음식을 조명하는 국제포럼이 열린다. 전주시와 우석대 실크로드영상연구원은 오는 26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터키와 이란, 중국 등 실크로드 관련 전문가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동서 문명의 대통로 ‘실크로드 음식’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실크로드는 문자 그대로 ‘비단길’을 뜻하며, 중국의 명품 비단이 서역에서 인기를 끌자 중앙아시아를 거쳐 로마까지 운송되면서 생겨난 이름이다.이번 국제포럼에서는 유네스코 실크로드 음식문화 네트워크의 현황과 전망(터키, 무스타파 베이람 교수), 한국과 이란의 문화예술교류(이란, 나스린 다스탄 교수), 음식 그릇으로 본 실크로드 음식문화의 상호 전파(북경대 푸마 교수), 소그드 석각에 나타난 실크로드 음식문화(중국헝수이대 슈에빈 교수), 전주비빔밥과 실크로드 문명 교류의 관계(우석대 전홍철 교수), 자장면으로 본 동아시아 네트워크(연세대 유중하 교수), 백제와 실크로드(권영필 교수)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오늘날의 전주비빔밥은 실크로드 문명 교류를 통해 탄생한 음식으로, 전주비빔밥의 주재료인 쌀, 마늘, 당근, 오이, 시금치, 고추 등은 모두 실크로드를 통해 전래된 식재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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