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곽봉덕 여사 기부금으로 73석 스마트강의실 조성
2017년 6월 착공한 송은학당이 189㎡에 73석 규모의 스마트 강의실로재탄생했다. 지난해 5월 작고한 故곽봉덕 여사가 후학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3억 1천만 원의 발전기금 중 일부로 만든 것이어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전북 장수 출신인 故곽봉덕 여사는 평소 정도(正道)로써 자녀들에게 베푸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농사와 공부는 미루면 안 된다고 늘 당부했다. 무엇보다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꼭 주고 싶어 했다.
평소 신념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한 곽 여사는 지난해 초 대학에 기탁 의사를 밝혀왔고, 약정서 작성까지 마쳤으나 5월 작고했다. 이후 자녀들이 어머님의 평소 신념을 전하기 위해 3억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내놓은 것이다.
이에 김재민 전북대 총장직무대리는 “새로운 법학전문대학원 건물의 첫 작품인 송은학당이 故곽봉덕 여사님과 부군이신 故송은 안희수 선생님 및 가족들의 도움으로 문을 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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