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송은학당’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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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송은학당’ 개관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0.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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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곽봉덕 여사 기부금으로 73석 스마트강의실 조성

2017년 6월 착공한 송은학당이 189㎡에 73석 규모의 스마트 강의실로재탄생했다. 지난해 5월 작고한 故곽봉덕 여사가 후학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3억 1천만 원의 발전기금 중 일부로 만든 것이어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전북 장수 출신인 故곽봉덕 여사는 평소 정도(正道)로써 자녀들에게 베푸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농사와 공부는 미루면 안 된다고 늘 당부했다. 무엇보다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꼭 주고 싶어 했다.
평소 신념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한 곽 여사는 지난해 초 대학에 기탁 의사를 밝혀왔고, 약정서 작성까지 마쳤으나 5월 작고했다. 이후 자녀들이 어머님의 평소 신념을 전하기 위해 3억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내놓은 것이다.

특히 고인은 2011년 작고한 부군인 송은(松隱) 안희수 선생을 후학들이 영원이 기억할 수 있기를 원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법전원 한옥동에 건립된 스마트 강의실을 ‘송은학당’으로 명명했다.
이에 김재민 전북대 총장직무대리는 “새로운 법학전문대학원 건물의 첫 작품인 송은학당이 故곽봉덕 여사님과 부군이신 故송은 안희수 선생님 및 가족들의 도움으로 문을 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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