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의원 연구단체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남북교류활성화 연구회’(연구대표 김기영, 익산3) 회원들은 지난 22, 23일 이틀간, 서울시와 경기도 파주시 일대 분단현장을 견학했다.
연구회는 첫날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찾아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고 민족 간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 김 대통령의 신념과 철학, 가치관을 살피고
김기영 대표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급진전되면서 단절됐던 남북교류에 물꼬가 트이고 있다”며 “전라북도 역시 인도적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에 적극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타 지자체와 대동소이한 교류를 지양하고 전라북도가 갖고 있는 장점인 문화예술분야, 농업분야 중심의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회는 분단현장 견학을 바탕으로 타 시?도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비교분석해 전북만의 멋과 맛이 있고 지속가능한 남북교류사업 및 정책을 발굴해 도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의회 연구회는 행정자치위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로 1년간 전라북도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탐구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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