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SFTS 추가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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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SFTS 추가 환자 발생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10.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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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거주 80대 남성 23일 SfTS확진 도내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

올 들어 전북에서 12번째 진드기 감염환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은 23일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추가 환자가 발생해 도내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SFTS는 법정 제4군 감염병으로 4-11월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13번째 확진환자는 고창군에 홀로 거주하는 89세 남성으로 고혈압, 당뇨의 기저질환이 있으며, 2주전 약초를 캐러 산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10월 18일 고열,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으로 고창군 소재 병원에서 4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 호전이 없어 도내 대학병원으로 옮겨 23일 오후 전북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SFTS 확진을 판정받았다.
전북도는 10월 현재까지 SFTS환자가 13명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SFTS, 쯔쯔가무시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 발생환자의 80%이상이 10~11월 사이에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도 진드기매개로 인한 감염병환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 보건당국은 “농작업, 나물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만약 진드기에 물릴 경우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에 이르는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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