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동·읍 지역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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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동·읍 지역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추진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0.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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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일부 동지역과 읍지역의 남녀공학을 실시하지 않는 중학교들을 대상으로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의 시·군 가운데 시내권에 남녀공학 중학교가 한 곳도 없는 정읍·김제시의 동지역 중학교와 7개 시군의 읍지역 중학교가 주요 전환 추진대상이다.
현재 도내에서 남녀공학이 아닌 중학교는 전체 중학교(209교)의 18.7%인 39교이며, 읍지역 중학교 26교 중에서 69.2%인 18교가 비공학인 중학교로 운영되며, 이는 전국 평균(39.0%)보다 약 2배 가량 높다.
이번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추진은 중학교 선택기회 확대,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과 학생들의 학습효과, 생활태도, 학교생활 만족도 개선 등 교육적 효과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남녀공학의 교육적 효과성은 단순히 선호성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성의 측면으로 양성평등교육, 민주주의 실현, 보편적 교육을 지향하는 측면을 강조하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남녀공학 전환에 따른 수업 및 학습태도, 학생문화, 학교만족도, 진로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 학교폭력 발생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등의 현장사례 분석결과도 장점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전북교육청은 26일 해당 지역 행정지원과장을 대상으로 전달 회의 및 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주, 군산, 익산시 동지역을 제외한 지역별 비공학 중학교는 익산 4교, 정읍 6교, 김제 7교, 진안 2교, 순창 3교, 고창 2교, 부안 3교 등 7개 시군에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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