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과 함께하는 KBS 열린음악회, 깊어가는 가을 정취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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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민과 함께하는 KBS 열린음악회, 깊어가는 가을 정취 선사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8.10.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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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민과 함께하는 KBS열린음악회가 지난 26일 오후 7시 반부터 2시간여 동안 내장산 문화광장에서 2만 5천여 명의 관람객과 함께하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선사했다.이날 공연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박애리와 팝핀현준의 공연으로 시작하여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의 락커 박완규가 중년층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정읍이 낳은 최고의 가수 송대관의 대표곡 메들리가 이어지며 장년층까지 한껏 음악회에 빠져들었다. 이어 아이돌 모모랜드가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이어진 공연은 우리나라 최고의 뮤지컬 부부인 손준호·김소현 부부가 공연의 퀄리티를 높였으며, 서문탁, 스트레이키즈의 무대가 이어지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여기에 최근 남과 북의 평화와 화합의 행보에 큰 힘을 더한 아이돌 레드벨벳이 엔딩무대를 꾸미며 열린음악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공연이 끝나고 5분여간 펼쳐진 화려한 불꽃놀이는 음악회의 끝을 아름답게 장식하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랬다.공연 전 유진섭 정읍시장은 인사말에서“동학농민혁면 125주년과 정읍사문화제 30주년을 1년 앞 둔 이 시기, 내장산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 아름다운 계절에 대한민국 최고의 KBS열린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며, “이 음악회가 시민들에게는 고품격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문화향유의 기회가 되고, 전국에는 정읍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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