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학부모 부담 크게 줄어든다
상태바
내년부터 학부모 부담 크게 줄어든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0.28 2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복비·현장체험학습비 지원 조례 의회 통과…보편적 복지 실현

내년부터 전북지역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라북도 학교운영지원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전라북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부터 도내 소재 모든 고등학교의 학교운영지원비를 단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고교 학교운영지원비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자문을 거쳐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징수하는 학부모부담 자체수입으로, 분기별 학생 1인당 5만400원에서 5만4600원 범위 내에서 징수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 소재 국·공·사립 전체 고등학교다. 다만 자율형 사립고와 수업료 자율고는 해당 지역의 일반고 기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 고교 신입생 1만7820여명이 지원을 받음에 따라 총 35억원의 학부모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또 2020년에는 1~2학년, 2021년에는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입생 교복비 지원 및 초·중·고교생 국내수학여행비 지원은 김승환 교육감의 대표 공약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저소득층 학생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교복비 및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이 모든 학생으로 확대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