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예술인의 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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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예술인의 밤 성료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8.10.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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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예술인상 김동훈, 고창예술공로상 김병옥 수상

고창예총(회장 박종은)이 ‘솟구쳐라 고창예술, 제16회 고창예술제’와 ‘제4회 고창예술인의 밤’을 가졌다.

 

‘고창예술제’는 지난 23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열렸으며, ‘고창 예술인의 밤’은 지난 25일 고창읍르네상스컨벤션에서 개최됐다.

 

‘고창 예술인의 밤’은 고창예총 산하 5개 협회(문협, 미협, 음협, 국협, 연협) 회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면서 더 좋은 예술활동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기상 군수와 이경신 군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예총회원, 수상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은 회장은 “예향고창의 현주소는 바로 예총회원들이며 회원들의 예술수준이 높으면 ‘예향고창’의 수준이 높아질 것이고, 반대로 회원들의 수준이 낮아지면 ‘예향고창’이라는 말이 부끄러워질 것”이라고 말하고 “회원들이 스스로 예술수준을 높이고, 예술행사에 앞장서서 참여함으로써 ‘예향고창’의 수준을 높여야 할 것이고 지역사회에서도 창작 예술을 지원하는 환경과 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기상 군수는 “예총 회원 여러분은 예술로서 군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문화예술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며 “예술을 통해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반도 첫 수도 고창’에 예술의 꽃을 더욱 활짝 피워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 예술인의 밤’에서는 협회별로 발표가 이뤄졌으며 미술협회의 매듭아 놀자(조미숙), 국악협회의 판소리(김혜인) 문인협회의 시낭송(나순희, 유영숙) 음악협회의 성악(송덕현) 연애인협회의 섹스폰연주(이정숙, 조경애, 김방순)가 진행됐다.

 

이후 ‘고창예술인상’ 시상식에서는 김동훈 서예가가 수상했으며 ‘고창예술공로상’은 김병옥 음악가가 수상했다.

 
 

  ‘고창예술인상’을 수여받은 김동훈 서예가는 고창군의회 의장과 성균관 유림회 고창향교의 전교를 맡아 고창을 위한 일에 헌신적으로 노력하면서 꾸준하게 서예를 절차탁마하고 있다.

 

김 서예가는 신춘휘호 초대작가,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서예대전에 3회 입선하는 등 서예활동을 탁월하게 해 오며 월강서예실 운영으로 서예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매산 안재운 선생이 출연하여 제정한 ‘고창예술인상’을 받았다.

 

  ‘고창예술공로상’을 받은 김병옥 음악가는 공무원 그룹사운드 ‘까멜리아’팀을 결성하여 결식학생 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했고, 노래하는 사람들의 모임 ‘노사모’를 조직하여 기타교실 무료운영, 거리공연,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사를 펼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 음악가는 고창실용음악연구소 대표로 ‘아름다운 고창 행복 만들기’를 창안하여 공연하는 등 40여 년간 지역의 대중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고창예총에서 제정한 ‘고창예술공로상’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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