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도시 꿈 키우는 고창 생태관광 ‘플러스’
상태바
농생명도시 꿈 키우는 고창 생태관광 ‘플러스’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8.10.29 2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강하구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멸종위기종 1급 노랑부리백로 등 생물 다양성 풍부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아산면과 심원면 일대의 고창 인천강 하구습지가 습지보전법 제8조의 규정에 의해 환경부로부터 전국 25번째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10월 24일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고창 인천강 하구습지는 아산 반암교에서 용선교까지(면적 72만2,000㎡)로 자연원형이 잘 보전된 서해안 열린 하구로써 멸종위기생물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며 연안(갯벌)-하구(인천강)-육상(운곡습지) 생태계를 연결하는 국내 첫 모범사례(습지 생태축)이다.


기존 습지보호지역인 고창갯벌(해양수산부)과 운곡습지(환경부)를 생태적으로 연결하는 지역으로 연안과 내륙의 생태계를 연결하는 국내 첫 모범사례(습지생태축)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종이 살고 있다.
서식 생물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노랑부리백로, Ⅱ급인 구렁이, 맹꽁이, 남생이, 검은머리물때새, 붉은배새매, 새호리기 등을 포함, 총 754종으로 생물다양성이 매우 풍부하다.
군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인천강하구 습지에 대해 환경부·지역주민·민간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에 체계적인 보전·관리 및 현명한 이용 등을 담은 ‘인천강하구 습지보전계획’을 5년 주기로 수립해 시행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체 12%를 차지하는 사유지를 단계적으로 매입해 자연상태의 습지생태축이 유지될 수 있도록 복원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천강하구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을 통해 야생 동·식물 서식환경 보전 및 보호로 생물다양성 확보와 운곡습지, 고창갯벌, 고창선운사 등과 연계해 생태관광 활성화 등 지역 활성화에도 활용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