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예방의 첫 걸음, 생활 속 안전 습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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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예방의 첫 걸음, 생활 속 안전 습관화
  • 이서우
  • 승인 2018.10.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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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서 경무계 순경 이서우
매번 안전을 강조하지만 사고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안전이란 ‘위험이 생기거니 사고가 날 염려가 없음. 또는 그런 상태’를 뜻한다. 하지만 안전하지 못한 사고 장면들을 뉴스를 통해 접할 때면 안타까운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가정이나 학교에서 실시하는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무단횡단을 하지 말고 신호를 지켜야한다.’와 같이 우리에게 너무 당연하고 익숙한 것들이다.

안전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하고 예방해야 하는지 알고는 있지만 요즘에도 꾸준히 발생하는 부주의에 의한 교통사고, 물놀이 안전사고 등을 살펴보면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부주의는 대부분의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심하면 대형사고 까지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지나온 역사에서도 보듯이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사고 와 같은 몇 번의 대형 사고를 겪은 후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등 똑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믿었지만 세월호, 제천화재참사 등을 겪으면서 국민들의 안전 불감증 인식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대형사고가 발생했을 때만 안전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는 현실에서 우리가 희생 없이 안전 불감증의 고리를 어떻게 하면 끊고 헤어 나올 수 있을까?
방법은 우리 생활 주변에서 안전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먼저 일상생활을 하는 중 주변에 어떤 위험상황이 잠재하는지 스스로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해보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사고 예방은 큰 것에서 찾기 보다는 내 생활 속에서 위험한 곳은 없는지, 내 몸과 내 가족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옛 속담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는 말이 있듯이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방지하는 안전습관을 만들어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고리를 끊어버리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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