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관리, 시민의 건강지킴이 보건소와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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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관리, 시민의 건강지킴이 보건소와 함께해요”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10.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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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보건소, HIV 감염여부 무료 익명검사 및 치료비 지원
군산시 보건소(소장 전형태)는 에이즈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에이즈 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원한다면 익명검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에이즈 확진검사에서 최종적으로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 관할 보건소에서 역학조사 후 즉시 진료 가능한 전문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HIV 감염인의 건강상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며, HIV 관련 질환으로 진료를 받을 시 발생되는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을 보건소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에이즈 환자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되고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 면역체계가 파괴되어 면역세포수가 일정기준 이하(CD4+T 세포 수 200/㎣)이거나 에이즈로 진단할 수 있는 특정한 질병 또는 증상이 나타난 경우를 말한다.
반면 HIV 감염인은 HIV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와 있지만 일정한 면역수치를 유지하면서 몸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상태를 뜻한다.
 *면역세포수 정상수치 : 600~1500/㎣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성관계, 감염된 주사기 사용, 수혈, 감염된 여성의 임신?출산?모유 수유 등을 통해 감염되며, 공기, 물, 악수, 포옹, 화장실 공동 사용 및 대중목욕탕 이용, 음식물 같이 먹기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에이즈를 조기에 치료하면 면역기능 저하와 관련된 합병증뿐 아니라 면역 기능 저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합병증도 줄일 수 있으며,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통해 체액 속의 바이러스 농도가 감소되어 타인에 대한 감염력 또한 현저히 감소된다.
에이즈는 감염되더라도 12주 이전에는 항체가 검출되지 않아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에이즈 감염이 의심되는 시점으로부터 12주가 지난 뒤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에이즈의 확실한 예방법은 올바른 피임기구 사용과 안전한 성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자발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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