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선율에 이웃사랑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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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선율에 이웃사랑을 담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8.10.3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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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봉동읍 소외가구 TBN 라디오 후원 모금 방송

완주군 봉동읍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이 특별모금 라디오 방송을 통해 새 힘을 얻게 됐다.

 봉동읍은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해 TBN 교통방송에서 관내 저소득층 가구 특별모금 라디오 방송을 진행했다고 지난달 31일밝혔다.

이씨 세대는 비닐하우스에서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을 앓으며 거주하는 부부중심가구다. 작은 농업소득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부부를 돕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라디오방송을 통해 성금모금에 나선 것.

그동안 봉동읍행정복지센터는 이씨 가구를 민간 자원과 연계해 지원해왔다.

공동모금회 추석명절지원사업 일환으로 현금 20만원, 대한적십자 희망풍차 긴급지원사업으로 420만원 등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씨는 거듭되는 병원비 등으로 대출금이 높아져 이자 상환에 급급해 정작 생활비를 쓸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었다.

방송을 통해 모아진 후원금은 대상자에게 전액 전달된다.

이씨는 “암투병과 가난으로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희망이 보이지 않았는데 이렇게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제 희망이 보인다”고 인사를 전했다.

최충식 봉동읍장은  “추후에도 관내 어려운 읍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향으로 후원 방법을 모색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봉동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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