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순대, 서해대교 사고대응 합동훈련 실시
상태바
서해안 고순대, 서해대교 사고대응 합동훈련 실시
  • 김대수 기자
  • 승인 2018.11.04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낙뢰·화재 사고 등 실제상황 대비
전북경찰청 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대장 남궁화태)는 2일 서해대교에서 유조차 화재사고 발생으로 교통이 일부 차단된 상황을 가정, 고순대, 도로공사, 소방서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015년, 서해대교 케이블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주탑 케이블 3개가 끊어지고,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1명이 순직했다.이번 훈련은 지난 서해대교 사고 대비 차원에서 실시됐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278.7km지점(서해대교)구간에서 차량 사고로 유조차에 화재가 발생, 교량 케이블로 불이 옮겨 붙고 차량 통제가 일부 발생한 상황이 설정됐다. 사고상황 발생으로 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와 도로공사 안전순찰팀은 서해대교구간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사전에 우회조치 하고, 출동한 당진소방서는 신속하게 유조차, 교량 케이블 화재를 진압했다. 동시에 서해대교 안전센터 상황실은 각 유관기관에 재난상황을 알리고 VMS, 비상방송 등 매체를 이용해 대국민 상황전파에 힘썼다. 특히 훈련을 통해 관련 매뉴얼의 현장적응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 적절한 교통통제 차단 시기, 화재발생 진압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였다.남궁화태 서해안 고순대장은 “이번 훈련으로 실제 서해대교 재난상황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현장즉응체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었다”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