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촌 기록화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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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촌 기록화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1.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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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활동 등 수집

서노송동 선미촌의 성매매집결지였던 과거와 문화예술과 인권마을로의 변화를 모색하는 오늘,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날 내일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했다.
시는 5일 선미촌 문화재생사업과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관련부서 공무원과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 위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미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려보는 ‘선미촌 아카이빙을 위한 기록화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작은여행(대표 허나윤)은 선미촌 아카이브를 위한 기록화 프로젝트의 개요와 그간 조사해온 한국 성매매집결지 100년의 역사, 전주 ‘선미촌’의 형성과 변천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선미촌 역사를 담은 아카이브 전시공간 구성 제안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시는 향후 선미촌에 조성될 사회혁신센터 서노송리빙랩에 아카이빙 전시공간을 만들어서 그간 수립해온 한국 성매매집결지 100년의 역사와 선미촌의 형성과 변천과정에 대한 기록물을 전시하고, 시민들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여성인권의 시각에서 한국사회의 성매매집결지의 생성과정을 포함한 전주에의 성매매 기록들을 찾아 정리해왔다. 또, 노송동 지역에 성매매집결지가 만들어진 경로를 국토지리정보원을 통해 과거 항공사진과 구지도, 수치지도 등을 제공받아 정리했으며, 선미촌을 중심으로 지도를 편집해 도심에서 선미촌의 공간적 형태의 변화상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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