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화산중, 우주풍선 프로젝트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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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화산중, 우주풍선 프로젝트 대성공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1.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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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일명 ‘우주풍선’이 무려 3시간의 비행을 마친 후 무사히 착륙, 미래 과학자의 꿈을 실현함으로써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 화제의 학교동아리는 완주군 화산면에 위치한 화산중학교(교장 양교준) 자율동아리 ‘S.O.S, 소원’ 기장을 비롯한 동아리부원들이 주도해 날린 우주 성층권 탐사용 풍선(일명 ‘우주풍선’)이 무려 3시간의 비행을 마친 후 지난달 22일 오후 4시 36분께 경상북도 김천시에 무사히 착륙, 이를 수거하는데 성공했다.

학생들은 1,200L기상관측용 풍선에 동영상 촬영장치, 온도, 기압, 고도 등의 센서를 탑재한 아두이노, 위치추적장치 등을 달아 성층권까지 띄워 올렸다. 이번 실험은 풍선이 성층권에서 터진 후 지상으로 떨어지면 위치추적을 통해 우주풍선 수거 및 자료를 수집하는 프로젝트다.
미국 MIT공대생이 처음 시도 국내에 알려진 이 프로젝트는 이후 관련학과 대학, 고등학교, 그리고 각종 기업이나 지자체 홍보 등을 위해 도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처럼 중학생이 시도, 성공한 사례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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