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한국어교실' 도내 42개교 70명 지원
상태바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도내 42개교 70명 지원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1.05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 가정 학생의 한국어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도내 유·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운영되는 이번 한국어 교실은 실력이 향상되거나 개인 신변의 사유로 교육을 종료한 학생을 포함하면 누적 42개교 70명의 학생이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에 참여했다. 현재는 도내 12개 시·군 38개교 6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약 1억 4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 11월까지 운영된다.
올해 7월, 상반기 참여 학교 32개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운영 전반에 대해 100%의 만족도를 보였다. ‘봉사단원의 성실한 봉사’와 ‘학생과 봉사단원과의 관계’에서 각각 99.99%와 96.66%가 ‘만족한다’에 응답했다. 학생들도 ‘한국어 수업 이후 친구들과 더 이야기가 잘 통한다’ ‘수업시간에 이해가 더 잘 되었다’ ‘친구들과 같이 놀 수 있었다’ ‘재미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은 도교육청 다꿈교육지원센터가 신설되면서 올해 5월 첫 걸음을 내딛었다. 20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38명 교육봉사단의 헌신적인 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봉사단은 각 지역별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초·중등 퇴직교원 13명과 전라북도 내 12개 시·군(전주시 외 11곳)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천한 한국어 강사 25명으로 이루어져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보다 생동감 있고 실제적인 발화상황에서 익히기 위한 운영비 지원 방안도 세심히 검토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