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6일 참조은웨딩컨벤션 주차장에서 생물테러(탄저균)발생을 가정한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하였다.이날 훈련은 생물테러 인지 과정부터 현장통제, 상황전파, 노출자 역학조사 및 환자이송, 독소다중탐지키트를 이용한 검사, 환경검체 의뢰, 화학제독 및 인체제독, 테러범 검거 등 초동조치팀의 기관별 역할에 맞게 신속하게 진행되었다.생물테러는 사회 정치적 혼란을 야기할 목적으로 사람 간 전파가 용이하고 다수의 인명을 살상하거나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은 탄저, 페스트, 에볼라 등의 병원체가 주로 이용되며, 이번 훈련은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미상의 물질을 이용하여 훈련을 하였다.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생물테러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물테러는 초기에 감지가 어렵고 감염에 의한 피해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만큼 의심스러운 물건 발견시 건드리지 말고 즉시 112, 119에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