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새만금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새만금개발공사의 주거래은행에 전북은행이 최종 선정됐다.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는 “공사의 주거래은행이 선정됨에 따라 금융업무를 조기에 안정화해 공공주도 매립사업과 부대사업을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래은행 협약체결로 새만금개발공사는 전북은행에 300억 규모의 크레딧라인을 개설해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고 전북은행은 전국 점포망을 활용한 새만금사업 홍보를 지원하고 새만금공사내 영업점도 곧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된 전북은행은 “새만금사업의 성공과 지역균형발전에 부응하기 위해 상생·협력을 다하고 새만금사업의 차별화된 성공 Story를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재투자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은행인 전북은행이 새만금개발공사의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상생을 위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새만금개발공사 출범에 이어 올해 12월 중순경 이전해 오는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개발공사 옆에 둥지를 트면 새만금사업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