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고창모양합창단 정기연주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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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고창모양합창단 정기연주회 성료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8.11.0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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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로 모인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

깊어 가는 가을 밤 하모니로 소통하는 합창단원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지난 6일 저녁 고창문화의 전당 밤하늘을 수놓았다.
‘하모니로 소통하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순수재능기부를 위해 결성된 합창단원들로 40여명의 구성된 ‘모양합창단’이다. 이들은 그동안 틈틈이 준비한 ‘그대 있는 곳까지’로 무대의 서막에 올렸다.

이날 정기연주회에는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모양합창단에서 '과수원 길', '고향의 봄', ‘중화반점’, ‘최진사댁 셋째딸’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완벽한 하모니로 퍼포먼스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고, 영광합창단과 피아노3중주 특별공연으로 관객과 함께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임현희 단장은 “몸으로 느끼고 소리로 느끼고 마음으로 전하는 예술이야 말로 세계의 언어라 할 수 있다 생각하며, ‘함께’, ‘한마음’으로 동행하는 우리의 삶이 더욱더 아름답게 어우러 질 수 있는 매일이 되었음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정토진 부군수는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새로운 화음을 내는 아름다운 합창으로 깊어가는 가을 밤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고창 군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양합창단은 2000년 재능기부에 뜻을 가진 여성들이 ‘여성합창단’이란 이름으로 창단한 이후 2002년 첫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9년 ‘모양합창단’으로 이름을 바꿔 남녀 혼성팀으로 구성되어 현재까지 고창군민의 정서함양 및 문화예술발전에 노력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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