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타워 개발 100% 가능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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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타워 개발 100% 가능 자신"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1.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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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광측 전주시에 지구단위계획 접수 행정적 협조 요청… 대한방직 공유지 온도차 해결 주목
▲ 143익스트림타워 조감도
전주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대한방직 터에 143익스트림타워 복합개발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2일 (주)자광 전은수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있다. 전 세계가 놀라고 있는 143익스트림타워개발에 행정적인 지원만 있으면 100% 자신있다”며 시에 행정적 협조와 지구단위계획(안)을 접수했다.
그동안 자광측이 과연 추진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와 주거지역 개발 후 먹튀논란에 대해 주거지역과 드림타워를 동시 착공 및 동시 준공을 내세워 시민여론을 얻었다.
(주)자광측은 지구단위계획수립지침 규정에 의거 사업계획 구역 내 포함되는 전북도 소유 공유지(2필지, 6,228㎡)에 대해 사전협의를 지난 10월에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전북도로부터 회신받은 문서에는 “도유지 사용목적 등은 도시기본계획, 도시관리계획 등 관리계획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49조에 따른 지구단위계획수립기준에 적합하도록 추진하실 것”이라는 내용을 함께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29일 주민공청회와 14일간의 주민의견공람을 실시했고 주민의견 연명서명 2만9,517명을 받아 함께 제출해 전주시의 행정처리가 주목된다.
이를 종합적으로 풀이하면, 개발사업자는 도심에 미개발지역을 대상으로 시민의 입맛에 맞는 공공의 부지를 개발해 주고 이를 토대로 주거지역(아파트)을 통해 개발이익을 얻겠다는 것이다. 비단 이러한 개발계획에는 공공성과 공익성이 없어 행정관청의 계획에 부합하지 않는다.
따라서 143층 복합타워를 함께 넣어 미끼를 던지고 전북도와 전주시에 입장을 물어보고 있는 것이다.
시민들의 입장은 전반적으로 환영일색이다. 즉, “오랜 기간 동안 대한방직이 흉물로 남아있고 도심미관에도 저해되고 있어 누가 어떻게 개발하든 전주시이미지가 개선된다면 환영한다”는 대체적인 시민 반응이어서 행정적 절차의 당위성과 명분으로 완공되기까지 전주시의 지도·감독의 권한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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