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난이도 작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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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난이도 작년과 비슷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1.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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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서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 측정 중점 출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5일 2019학년도 수능 2교시 수학영역 출제방향에 대해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출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복잡한 계산과 반복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을 지양했다고 전했다. 또 기본개념을 충실히 이해하고 종합적 사고력이 필요한 문항을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수학의 기본개념과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문항, 규칙과 패턴, 원리를 발견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문항, 주어진 풀이과정을 이해하고 빈 곳에 알맞은 식을 구하는 문항 등을 출제했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21, 29, 30번이 꼽혔다. 21번은 함수의 적분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다. 29번은 벡터의 덧셈과 실수배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문제다. 30번은 미분법을 활용해 그래프 개형을 파악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다.
문과생이 많이 보는 수학 나형은 ‘수학 Ⅱ’와 ‘미적분Ⅰ’에서 각각 11문항, ‘확률과 통계’에서 8문항을 출제했다. 수학 나형도 21, 29, 30번이 가장 껄끄러운 문제로 분류됐다. 21번에서는 함수의 극한과 함수의 연속성을 이해하고 주어진 함숫값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29번에서는 ∑(시그마, 수열의 합을 구하는 수학공식)의 뜻과 성질을 알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30번에서는 함수의 접선과 그래프 개형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
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누리집을 통해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11월 26일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5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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