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3분기 경제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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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3분기 경제 성적표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11.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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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수출 맑음..광공업 생산.소비자물가.고용률 흐림
지난 3분기 전북지역 자동차 및 트레일러,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외) 부진으로 광공업 생산지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호남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8년 3분기 전북지역 경제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북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91.8로 전년동분기 대비 7.0% 감소했다. 전년동분기 대비 금속가공제품 제조업과 음료제조업, 1차 금속 제조업 등은 상승한 반면,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은 감소했다.같은 기간 전북지역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02.9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 교육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도매 및 소매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등에서 감소하여 전년동분기 대비 0.6%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매판매지수는 100.6으로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슈퍼마켓 및 편의점은 증가했으나, 전문소매점 및 대형마트가 감소해 전년동분기 대비 1.2% 줄었다.그러나 3분기 전북지역 건설수주액은 약9330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95.5% 증가했다.공정별로 살펴보면 건축수주 48.7%, 토목수주 514.9% 증가했으며, 발주자별 건설동향은 공공기관 348.8%, 민간 63.6% 증가했다.같은 기간 전북지역 수출액은 총 20억 달러로 화학제품, 1차 금속, 섬유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분기 대비 28.4% 성장했다.화학제품, 1차 금속, 섬유제품 등이 증가한 반면,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또한 수입액은 총 13억 달러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식료품 등이 늘어 전년동분기 대비 13.8% 증가했다.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4.2로 통신, 보건의 가격은 내렸으나, 교통, 식료품.비주류음료, 교육 등의 가격이 올라 전년동분기 대비 1.5% 상승했다.특히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04.7로 전년동분기 대비 1.5% 올랐다.전북지역 소비자 상품물가지수는 103.5로 석유류, 농산물, 가공식품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전년동분기 대비 2.2% 상승했으며, 전북지역 소비자 서비스물가지수는 104.9로 개인서비스의 가격이 올라 전년동분기 대비 0.7% 상승했다.고용률은 59.0%로 30대, 60세 이상, 15~19세는 증가했지만, 20대, 50대, 40대는 감소해 전년동분기 대비 0.3%p 감소했다.같은 기간 취업자 수는 92만5000명으로, 도소매.음식숙박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의 고용이 줄어 전년동분기 대비 6700명 줄었다.특히 전북지역 실업률은 2.4%로 전년동분기 대비 0.6%p 증가했으며, 실업자 수는 2만2000명이며, 15세 이상 전 연령대에서 실업자 수가 증가해 전년동분기 대비 5000명 증가했다.3분기 전북지역 인구는 184만1000명으로 3,346명 순유출됐으며, 군별 인구 순유입은 전주시(684명)가 유일하고, 순유출 인구는 익산시(-1,072명), 군산시(-512명), 완주군(-372명), 고창군(-358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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