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앵두(엿류), 안문규(식초류), 김효심(장류) 명인 탄생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농식품분야의 명인을 발굴하여 고창 농식품의 명품화와 지역의 음식문화를 선도함으로써 고창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고창군 농식품 명인’을 선정했다.군은 지난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고창군 명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박앵두(엿류), 안문규(식초류), 김효심(장류)씨 등 3인을 고창군 농식품 명인으로 최종 선정했다.올해 처음 실시한 ‘고창군 농식품 명인’은 주소와 영업장 소재지가 고창군에 소재하고 있으면서, 지역 농특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해당 식품을 제조·가공·조리하는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춘 군민의 신청을 받았다.군은 총 18명의 신청자 가운데 농식품 분야의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와 일반 전문가 4명을 실무위원으로 구성, 모든 영업장을 찾아가 엄격한 현장심사를 거쳐 1차 심사를 거친 후, 그 결과를 고창군 명인 심사위원회에 제출했다.현장평가와 심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사)한국약선음식연구원 조현주 원장은“현장 심사를 하는동안 현장에서 듣고 보고 느낀바가 많았다”며“묵묵히 지역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명인들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지정된 명인에게는 명인 인증서 및 인증패 교부는 물론, 각종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우선권 부여,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전통식품 명인 신청 지원, 맛 집 지도 등재 및 추천, 그밖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에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고창군 명인 심사위원회 위원장인 정토진 부군수는“고창군이 농업생명식품산업을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 농식품 분야 인재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선정된 모든 명인들이 고창을 대표하는 얼굴인 만큼 앞으로 고창군 홍보와 농식품 브랜드 향상을 위해 적극 활동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