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태권도 연계 체류 관광객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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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태권도 연계 체류 관광객 늘린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11.1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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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3,500km, 5박 6일 여정 시작

전북도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이징-상해-광저우시'를 방문하는 5박 6일, 약 3,500km의 '태권도 관광 알리기' 여정에 첫 발걸음을 디뎠다.
이번 여정에서 전북도는 중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태권도'에 관광을 더한 '체험형 관광 상품'을 핵심 콘텐츠로 한중 문화관광 교류대전(베이징), 중국 국제여유 교역회(상하이), 태권도 교류행사(광저우) 등 굵직한 행사들을 소화해 낼 계획이다.

또한 전주대 태권도 공연팀과 올해 중국 전담여행사로 지정된 한그루 여행사가 함께 전북 관광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알려져, 홍보 효과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지난 14일 첫 일정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중 문화관광 교류대전'에 참가해 그간 위축됐던 현지 업계와의 네트워크 회복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2016년말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국 관광의 해' 폐막행사 이후 최대 규모의 방한 관광 행사로 마련된 이번 '교류전'에서는 한국과 중국측 여행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한중 관광 교류 회복을 위한 관련 업계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으며, 전북도는 그간 소원해진 중국 여행사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주요 중국 여행사들과의 1:1 상담, 전북 여행사와 현지 여행사 사이의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하는 등 바쁜 걸음을 재촉했다.
아울러, 군산항을 이용한 국제 훼리 상품, 한지 공예 등 전통문화 상품뿐 아니라, 무주 태권도원의 체험 행사까지 현지 여행사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이동 수단, 전북 특화 콘텐츠' 등을 차근차근 설명해 중국 여행사들의 관심을 자연스레 이끌어냈다.
성황리에 '교류전' 참석을 마친 전북도는 중국 최대규모 관광전문 박람회인 '2018 중국 국제여유 교역회(16-18일)'에 참가하기 위해 상해로 이동해 상해지역 여행사들과 잠재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세계 1위 관광객 수출국인 중국의 위상에 걸맞게 준비된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 31개성, 직할시와 홍콩, 마카오, 대만지역의 여행기구 등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여행관련 종사자들이 약 2,300개 부스를 운영한다.
전북도는 전주대 태권도 공연팀과 함께한 홍보관 운영에 더해 별도로 마련된 중앙 무대에서 한국 대표로 '태권도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과 여행사들에게 전북도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공연으로 높아진 태권도에 대한 흥미가 자연스럽게 전북 관광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관 내에서 '1:1 태권도 코칭, 몸 풀기 운동, 태권 품새 따라하기, 격파 체험'을 운영하는 등 섬세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3일간의 박람회를 마치고 전북 관계자들은 광저우시로 이동해 18. 19일 '한중 태권도 관광 교류 프로모션' 행사를 추진한다.
스포츠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은 광저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태권도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주대학교 태권도 공연단의 품새 시연, 공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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