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일탈, 주위 관심으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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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일탈, 주위 관심으로 예방
  • 김소정
  • 승인 2018.11.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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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소정
추워진 날씨 속에 2019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11월 15일 치러지며 그 동안 입시 준비로 고생했던 수험생들도 긴장감에서 해방됐다.
고생한 만큼 지금의 자유를 충분히 느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심리적 해방감과 호기심으로 인해 음주나 폭주, 유흥업소 출입 등 일탈행위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청소년 및 주위 어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음주’와 ‘흡연’은 그동안 어른들이 ‘하지 말라’고 한 행동들이기에 더욱 호기심이 발동되어 쉽게 범죄의 유혹에 흔들리게 된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탈선행위를 제지하고 바로 잡아 줄 수 있는 사람들 역시 우리 어른들이다.
현재 아이들의 해방감과 호기심을 이해해주되 아이들 스스로가 일탈행위가 잘못된 것임을 깨닫게 해야 한다. 일방적인 반대는 지금 아이들에게 오히려 호기심과 반항심을 키울 수 있다.
수능이 끝나고 각 학교에서는 진학지도와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 것이다. 형식적인 운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아이들의 관심이 다양한 전공과 직업 등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관심사에 대해 대화하고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등 아이들로 하여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가족여행을 떠남으로서 그동안 공부하면서 못 느꼈던 자유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수능시험이 끝나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아이들도 많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출입 및 고용이 금지된 업소의 업주들의 세심한 관심도 필요하다.
지금 수능시험은 끝났지만 아이들의 인생은 또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부모와 이웃, 교사 등 주변사람들의 관심으로 아이들이 지금의 해방감에 들떠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고,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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