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후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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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후 지금부터 시작이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11.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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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기초 고등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수능이란 긴 터널을 지났다. 큰 탈 없이 잘 마무리된 이번 수능에 도내 2만560명이 응시했다. 최연소자는 15세(전주)이고 최고령자는 56세(김제)이다. 그동안 밤낮으로 열심히 공부에 전념해온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하지만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대학에 진학하면서 취업걱정에 눌리게 된다. 청소년을 탈피해 성인은 되었지만 ‘홀로서기’에는 아직도 부족하다. 잠시 숨고르기하고 다시 정신을 재무장해야 한다.
사회는 학교생활과는 다르다. 친교가 필요하고 소통하고 사회성을 길러야 한다. 경제교육과 소비자교육을 받아야 한다. 소비자가 똑똑하면 기업들이 정신 차린다. 환경문제는 어떠한가. 우리가 평생 먹고 마시는 것 환경문제에서부터 시작한다. 사회 관심사에 관심을 갖고 자기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본다. 수능은 인생에서 전부가 아니다. 자기의 특기적성을 살려내는 것이 사회 성공의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각 지자체는 청소년들의 프로그램을 통해 있을지 모를 탈선청소년들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이번 수능을 포기하거나 실패한 학생들도 있다. 이러한 학생들을 상대로 직업체험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아주어야 한다. 또한 신지식직업군의 교육을 실시하고 외국의 성공사례를 전해줘야 한다. 특히 농업농촌에 대한 희망적인 직업사례를 통해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경찰과 사법당국은 청소년들의 탈법과 탈선에 대해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인권이 침해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극 개입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자칫 성인오락실 또는 게임 방에 출입하는 것에 주위를 게을리 해 선 안 될 것이다.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한 번 빠진 도박장을 평생 다닐 수 있기에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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