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계화면, ‘계화미’ 옛 명성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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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계화면, ‘계화미’ 옛 명성 되찾는다
  • 나인기 기자
  • 승인 2018.11.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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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쌀 브랜드화를 통한 계화미 명성 회복
부안군 계화면이 간척지에 전국 최대 규모의 유채 경관단지를 조성해 계화쌀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계화면은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간척지 2,800여ha의 논에 1,200ha의 경관단지 조성을 위한 유채씨 파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조성하는 유채경관단지는 전라북도 경관단지 전체 면적의 26%을 차지하는 대규모로 꽃이 피는 내년 4월 하순에 유채 경관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유채 경관단지 조성은 유채꽃을 활용한 축제를 개최해 관광상품화하고 유채를 녹비작물로 활용해 벼를 재배해 질소질 비료 시비량을 줄임으로써 생산비를 줄이고 쌀의 담백질 함량을 낮춰 맛좋은 쌀을 생산해 계화쌀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다.계화면은 유채파종 농가를 중심으로 경관단지 협의회를 조직하고 협의회를 중심으로 유채 경관단지를 활용한 유채쌀을 생산, 브랜드화 하는 작업도 진행해 계화쌀의 옛 명성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계화농협, 경관단지협의회, 볏짚축제위원회 등 3개 단체가 공동으로 '계화 유채쌀축제 그리고 볏짚이야기' 라는 행사명으로 농경문화축제를 개최해 유채를 활용한 계화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성욱 경관단지협의회장은 “2000년초 까지만 해도 우리 계화쌀이 전국 최고의 밥맛을 자랑했지만, 농가들의 관리부실과 중간상인들의 농간 등으로 계화쌀의 명성이 퇴색됐다”며 “이제 유채경관단지를 활용해 전국 최고 밥맛 좋은 쌀을 생산해 브랜드화를 통해 계화쌀의 옛 명성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화면은 전국최대 유채경관단지를 활용해 벼 재배 표준매뉴얼을 개발 보급하고 재배농가와 rpc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강화해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으로 계화 유채쌀을 전국 최고의 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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