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 개발 순서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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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 개발 순서가 따로 있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11.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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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십 억년을 걸쳐 자연이 만든 화석연료(석유)를 인간이 100년도 못되어 다 빼먹었다. 이젠 고갈상태로 돌아가고 있는 와중에 대체에너지 개발은 환영한다. 더욱이 한반도는 에너지 빈곤 국가이다. 따라서 태양에너지를 비롯한 전기, 수소, 수력, 지열 등이 속속 개발되어 걱정을 덜게 된다. 이중 태양에너지는 가장 보편적인 에너지이다. 누구나 공평스런 이 에너지를 잘 활용하자는데 의의가 없을 정도로 요즘 유행처럼 본지고 있다. 가가호호마다 태양광을 설치해 가정의 에너지 소비를 책임진다면 에너지자립국가로 발돋움할 것이다. 하지만 대체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과 순서는 따로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새만금사업에 앞서 이 지역에 태양광 집열판을 까는 것은 모양새가 빠진다. 비록 수익률을 따져 사업을 진행하는데 이용하고 향후 20년 후에 소진될 것이란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반드시 순서와 주민동의를 얻어야 명분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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