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중언어 장기자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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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중언어 장기자랑’ 개최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8.11.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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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어울림
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대원)가 지난 17일 ‘2018 이중언어 장기자랑’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중장기 다문화가정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 학령기 자녀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초·중·고 교감선생님과 함께하는‘다문화자녀교육 좌담회’에 이어 다문화가족의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중언어 사용 활성화를 위한 이중언어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이번 장기자랑에는 10팀의 다문화가족이 발표회를 가졌으며, 다문화가족과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7개 나라의 결혼이민자와 자녀가 참가하여 모국어를 가정에서 함께 배워보는 상황을 묘사하기도 하고 엄마나라의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기도 하며 그동안의 많은 연습과 시간을 들인 만큼 이중언어 장기자랑 시간도 빛나는 시간이 됐다.이중언어 장기자랑에 참가한 한 결혼이민자는 “아이와 함께 모국어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아이와 더 가까워지고 가족들도 잘한다고 응원해줘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고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원 센터장은 “500여명이 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교육 기관과도 활발한 소통을 이루어 나가겠다”며 “다문화가정 자녀의 이중언어 사용이 강점이 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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