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운영 내실화 ‘생활교육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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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운영 내실화 ‘생활교육이 답이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11.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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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 교육청은 학사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교육과정 운영을 권고 했다. 고3학년을 대상으로 탄력적인 운영방침을 세우고 각 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한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살아있는 생활교육으로 편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간때우기’ 식 학사운영은 환영받지 못하고 학생들에게 관심을 끌지 못할 것이다. 우리사회가 완전한 공동체와 더불어 더 나은 세상을 꿈꾸기 위해 선 학생시절(유치원)부터 소비자 교육과 환경교육, 금융교육을 가르쳐야 한다.
국, 영, 수 암기과목을 위주로 주입식 교육보다는 생활실천교육이 더 나은 것이다. 특히 소비자교육은 우리사회를 건전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것으로 기업들이 정말 사람을 위한 물건을 만들고 유통시키기 위해 철저한 위생시스템으로 환경을 개선시킬 것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에서 진행하는 ‘동네 작은 실험실’ 즉 생활시험실(리빙랩)같은 실험실에 직접 참여하는 것도 큰 경험이 될 것이다. 우리 동네 문제가 있는 각종 사회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의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또한 전주 푸드 같은 먹을거리에도 교육이 필요하다. 말이 친환경이지 사실과 다른 가짜친환경이 판을 치고 있는 현실에서 직접 수확해 보고 농부의 땀을 흘려 생명과학의 보람을 배워야 한다. 우리가 먹기 위해 사는 것인지 아니면 살기위해 먹는 것인지에 대답은 없다. 그러나 배고파 먹는 것보다 현실세계는 먹기 위해 사는 것이 맞을지 모른다. 친환경이 무엇이고 생활폐수와 오염의 관계를 직접 경험하는 것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수돗물이 정수되어 만들이 지기까지의 공정과 오·폐수의 처리과정은 산교육이 될 것이다. 쓰레기 처리장을 방문해 느껴보고 앞으로 생활하면서 쓰레기의 처리문제와 재활용에 대한 느낌을 받는다면 ‘금은보화’를 주어도 그 보다 큰 경험이 될 것이다. 교육당국의 의지에 따라 유익하고 건설적인 교육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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