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월남전 참전용사에게 새 보금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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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 월남전 참전용사에게 새 보금자리 제공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8.11.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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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 330호 신축
육군 35사단은 21일 정읍시 칠보면 원촌마을에 거주하는 월남전 참전용사 김보기(69세)옹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 준공식을 가졌다.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은 2011년부터 육군본부, 공동모금회, 보훈공단이 공동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6·25참전용사와 월남참전용사들의 주택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보금자리사업은 330호이다.이날 준공식에 석종건 사단장, 유진섭 정읍시장, 황선우 전북서부보훈지청장, 이강원 월남전참전회 전북지부장, 보훈단체 관계자 등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개회 및 참석자 소개에 이어 공병대대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기념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순으로 진행됐다.석종건 사단장은 건축 인·허가와 폐기물처리에 도움을 준 유진섭 정읍시장과 새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지원한 국우준 한국바이오영농조합장에게 감사패와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다. 사단은 지난 8월부터 공병대대 장병 10여 명이 11월까지 굴삭기, 상용트럭 등 사단 가용장비를 이용, 70년 된 낡은 슬라브 건물(30㎡)을 철거하고 판넬 건물(70㎡)을 신축했다.수혜자 김옹은 “지난 여름부터 공사에 참여해 준 장병들과 오늘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김옹은 1971년 8월 입대하여 맹호부대 포병 통신병으로 임무수행하고 1974년 6월 병장으로 전역했다. 월남전은 1972년 3월부터 1972년 9월까지 6개월 간 참전했다. 한편,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을 위해 마당 건축사무소, ㈜태진 종합건설, 사회복지협회, 재향군인회 등 정읍지역 각개 각층의 재능기부와 지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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