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교통사고 찾아가는 현장교육으로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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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교통사고 찾아가는 현장교육으로 예방해야
  • 정제훈
  • 승인 2018.11.2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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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경찰서 교통관리계 정제훈
최근 3년간 보행자 사망사고는 ‘15년 105명, ‘16년 107명, ‘17년 114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작년 전라북도 내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166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53%를 차지하고 있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높은 비율로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노인’을 65세 이상의 자로 규정하였는데, 이 시기가 넘어가면서 어르신들은 신체적으로 나이가 들어가 노화가 찾아오게 되고 순간적인 상황 판단 능력의 감소와 인지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다른 보행자와 비교하여 그 피해정도가 크게 나타난다.
이러한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차량 운행시 주의를 가지고 운전을 하는 방어운전이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노인 보행자들을 위한 교육 또한 동시에 이루어져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노인 교통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꼽자면 노인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현장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무단횡단 단속 등 교통법규 단속 또한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예방 효과이고 결국 중요한 것은 보행자들에게 교통안전 의식에 대한 환기와 고취가 필요한 것이다.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회관, 아파트 경로당과 어르신들이 자주 다니는 공원에 직접 찾아가 안전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 등 교통안전수칙에 대해서 어르신 맞춤형 교육 실시하고 실제 교통사고 발생 사례 등을 설명해주어 진정성 있게 교육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에게 교통안전의식을 제고해야한다.
다음으로 보행자들이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 하는 마음가짐을 떨쳐 내야한다. 보행자 한 두명이 교통법규를 위반함으로써 작은 무질서 상태가 더 크고 심각한 범죄를 야기할 수 있음을 깨닫고 경각심을 가지고 교통안전수칙에 따라서 올바른 시민문화를 조성해야한다.
나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가족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전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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