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담양군과 인문학 투어로 더 가까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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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담양군과 인문학 투어로 더 가까워져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8.11.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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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路’, ‘마을로路’ 여행과 순창 밤투어 12월초 시범운영

순창군과 담양군이 지역의 역사?문화적 인문학 자원을 연계한 ‘순담 인문학 투어’를 다음달 1일과 6일, ‘역사로路‘, ‘마을로路’ 이름으로 진행한다.
양 군은 2014년 11월 행정, 관광 등 업무협약 이후 다방면에서 연계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7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순담 메타서클 프로젝트’  선정 이후 연계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순담 메타서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담양~순창간 메타세쿼이아 공동 식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는 담양 죽녹원 등 3개소, 순창 강천산 등 3개소를 순환하는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위해 양 군간 최종 실무협의 중에 있다.
이번 투어프로그램도 이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진행하게 됐다.
다음달 1일에 있을 ‘역사로路‘ 투어는 순창 귀래정, 객사, 홀어머니산성과 담양 향교, 죽녹원 일원을 둘러보며 문화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인문학적 교양을 쌓는다.
6일에는 `마을로路’ 투어를 통해 순창 고추장민속마을과 담양 슬로시티인 삼지내 마을을 둘러보고 음식만들기와 죽물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저녁에는 ‘순창의 밤은 예술이다’라는 밤투어가 진행되며 한지등(燈) 체험, 향교?객사?경천변 산책과 문화공연 등 다양한 경험을 체험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순창군과 담양군은 이번 인문학투어의 시범운영 후 부족한 점을 보완해 2019년에 공동 관광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순창의 홀어머니산성과 담양 금성산성을 잇는 ‘산으로路’ 라는 인문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양 시군이 인문학투어 운영 등 시.도를 넘는 협력과 관광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어를 희망하는 참가자는 오는 28일까지 접수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미생물산업사업소(650-5475)와 방랑싸롱(010-6861-044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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