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2018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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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2018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8.11.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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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의회 개원 후 첫 행정사무감사, 첫날부터 날카로운 질문으로 집행부 긴장시켜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정자)는 지난 22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9일간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에 본격 돌입했다.이날 의원들은 기획감사실, 투자유치과, 행정지원과, 환경과 4개부서 소관 업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며 시종일관 날카로운 질문으로 집행부를 긴장시켰다.다음은 행정사무감사 첫날 의원들의 주요 발언 내용이다.김복남 의원은 전주소각장 문제로 재활용선별장의 쓰레기가 적체되어 대란이 우려되므로 자체 소각장 설치 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청한데 이어 정규직 전환 보류 비정규직의 합리적이고 신속한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김영자(가선거구)의원은 2018년 예산에 재난재해 목적 대비 예비비가 김제시 재난발생 상황에 비해 지나치게 과다 편성되었다는 지적과 함께 시민의 소중한 재정이 사장되지 않도록 지방재정법상의 재정안정화기금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합리적 대안을 집행부에 제시했다.오상민 의원은 모악산 상생평화문화축제는 종교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 종교계와 충분히 논의하며 신중하게 추진돼야하고 지역경제는 일회성축제가 아닌 365일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으로 활성화해야 한다고 당부한데 이어 서부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생물다양성관리 계약사업의 피해보상 지역을 까마귀 피해가 심각한 동부지역까지 확대시행해 줄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청했다.노규석 의원은 김제시 청년 인구 연평균 감소율이 불명예스럽게도 도내 1위라고 지평선 산단 조성의 목적에 맞게 산단 내 입주업체와 협력하여 김제시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서백현 의원은 공약사업 중 하나인 인사 7.0의 격무부서 근무자 인센티브를 시행한 적이 있는지 물은 뒤 인사위원회의 결정으로 단행한 전보 제한자 인사는 시장의 인사횡포이자 코드인사라고 말하며 직원의 불만을 야기하는 인사가 민선7기 김제시의 인사정의 7.0이냐고 비판했다.박두기 의원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관련이 없는 상당수의 2019년 추진 공약사업을 감사 자료로 제출한 집행부의 불성실한 수감행태를 지적한데 이어 귀농자·강소농 육성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축산업 관련 귀농인이 타 시·군으로 유출되지 않고 김제에 귀농할 수 있도록 축산지원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마지막으로 이정자 행감특위 위원장은“제8대 김제시의회 개원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첫 감사인 만큼 시정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다는 각오로 지난 1년 동안 김제시의 전반적인 행정업무가 얼마나 시민과 소통하면서 효율적으로 추진되었는지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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