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순창군수, 학생들과 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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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순창군수, 학생들과 소통의 장 마련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8.11.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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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의 중고등학생과 허심탄회하게 대화 가져
황숙주 순창군수가 순창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 대화의 장을 열어 화제다.지난 23일 문화의집에서 열린 청소년과의 간담회는 황숙주 순창군수와 관내 중 3, 고 1~3학년 학생, 군 관계자, 학교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간담회에는 학생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황 군수의 답변이 이어지며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청소년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톡톡 튀는 제안과 진지한 건의사항으로 순창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순창고 1학년 이준오 학생은 경천이나 일품공원 등에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야외 농구장 설치를 요구했다. 또 같은학교 1학년 조강익 학생은 국내 최대 자동차 관련 청소년대회인 `현대자동차 청소년모형자동차대회`에 참가해 우승 경험도 있는 동아리의 경제적 지원을 요구해 관심을 모았다.제일고 2학년 조유진 학생은 제일고 사거리 유등방향 우회전시 속도를 줄이지 않는 과속 차량에 대해 과속방지턱 및 단속카메라, 신호등 설치를 요구하는 등 교통문제를 지적하고 제안하기도 했다.아울러 제일고 2학년 우승진 학생은 지역 면단위 학생들도 소외감을 받지 않도록 중·고등학생들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마련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장애인 기능교육과 장애인 복지제도 분야, 청소년 알바 고용문제 등 다양한 부분들이 함께 논의됐다.황숙주 군수는 “학생들이 이렇게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면서 “오늘 간담회에 나온 건의사항이나 제안들은 심도 있게 논의해 꼭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우리군의 청소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 제안된 25건의 건의사항은 각 실무부서의 논의를 거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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