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친환경비료 업무“대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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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친환경비료 업무“대상”수상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8.11.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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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주관, 순창군 대상, 동계농협 우수상 수상

순창군이 친환경비료 업무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7일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18년 친환경비료 연찬회에서 순창군과 동계농협이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부상으로 군은 3백만원, 동계농협은 1백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순창군과 동계농협이 같은 시상대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날 열린 연찬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하는 행사로, 2018년 친환경농자재 사업 우수기관 표창과 2019년 친환경농자재 사업 변경사항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 발표도 이어졌다.
이번 수상은 관계 부서간 협력관계 확대와 공무원의 발빠른 대처 등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년 유기질비료의 지원액 감소로 농민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순창군이 3억원의 군비를 추가로 확보해 농민이 필요로 하는 유기질 비료를 공급하는 등 농민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것. 작물별 파종시기를 고려해 신청기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개별살포한 농가들에게 별도의 지원금을 지급한 것도 한 몫 했다. 군은 2013년부터 규산질비료를 공동살포한 경우 살포비를 지원하고 개별살포한 농가에 대해서는 지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공동살포단 구성이 어려워져 개별살포한 농가들이 늘어남에 따라, 군은 개별살포 농가에도 별도의 지원금을 지급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구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농가들이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적기에 농자재를 공급하여 농업생산성이 향상되고 농가소득이 높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2019년에도 원활한 친환경비료의 공급을 위해서 다음달 5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관련 문의는 생명농업과 유기농자재(650-5614)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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