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외소득 - 농촌체험 ... 해외 관광객들도 선호
올해 2년째를 맞은 팜투어 남원누비GO!가 농가에게는 농외소득을 올려 주고 관광객들에게는 농촌체험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팜투어 남원누비GO!는 농민과 함께 농촌생활을 체험하며 농촌의 정을 느끼고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체험?관광?숙박?판매가 어우러진 농촌여행 종합상품이다.
입소문을 타면서 팜투어 남원누비GO!를 참여하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체험 교육농장, 우수민박 등 참여하는 농가를 확대하고 방문객들이 좀 더 농촌에서 머물며 마을 사람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올들어 1,637명의 관광객이 남원을 다녀갔다. 농외소득도 1억 3,000여만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영문, 중국어, 일어로 된 홍보자료와 함께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를 하고, 농촌 관광 관련자를 대상으로 언어 교육을 포함한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로 했다.
또한, 계절별 맞춤형 수확체험과 자연경관 및 축제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다시 찾고 싶은 농촌체험마을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특히, 홀로 여행, 홀로 숙박 등 관광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남원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앞으로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농촌관광산업이 지속 발전 가능하도록 차별화된 남원만의 농촌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고 어려운 농촌 현실을 타개하는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팜투어 남원누비GO!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 동안 지역단위 농촌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농촌愛올래’사업의 일환으로 남원시를 비롯해 전국에서 6개 시?군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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