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감영 향후 활용 계획이 모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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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영 향후 활용 계획이 모호하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2.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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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의원,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야

과거 호남은 물론 제주까지 관장했던 전라감영 복원과 관련해 향후 활용계획이 모호하다는 지적이다. 시의회 김윤철(노송·풍남·인후3, 사진)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전라감영은 전라북도와 전주시 간 철거비 논란으로 2년 넘게 힘겨루기가 있었고, 철거 방식에 대한 재검토 과정에서도 잡음이 있어 오는 등 참으로 순탄치 않았던 전라감영 사업은 어찌 보면 이러한 논쟁의 과정 속에서 좀 더 성숙된 복원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향후 계획을 따져 물었다.
현재 선화당, 관풍각, 내아, 연신당 등 주요 공정이 완료 됐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차 사업인 내삼문 일원 흔적남기기 방향 설정 및 실감형 콘텐츠라는 실행계획이 검토되면서 1차 사업이 마무리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김승수 시장은 답변을 통해 “전라감영 복원 사업은 2014년 3월 17일,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에서 동편부지에는 선화당을 비롯해 전라감영 건물을 복원하고, 서편부지는 문화시설 건립에 대한 설계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위원회의 결정이 있었다. 하지만 전라감영 재창조 위원회는 서편부지 활용을 전라감영 서편에 있었던 핵심시설인 선자청, 지소, 인출방, 통인청 등 전라감영의 문화적 특징을 나타내는 콘텐츠를 문화시설의 핵심 기능으로 넣어 특성화 시키자는 것으로 의견으로 논의한 바 있었다. 따라서 당초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에서 논의되었던 선자청, 지소 등 전라감영의 콘텐츠를 가미한 문화시설로 개발하는 방안과 동편부지에 건립중인 선화당 등과 마찬가지로 전라감영에 대해 상세히 그려놓은 고지도 등을 참조해 전라감영의 부속공간 영역을 전체 복원,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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