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우선입니까, 사람이 우선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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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우선입니까, 사람이 우선입니까?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2.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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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근 의원, 안전한 보행로 확보가 우선
최근 객리단길 교통체계 개선사업이 진행되면서 안전한 보행로 확보가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시의회 서윤근(행정위, 사진)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이른바 객리단길 주변 공간이 활성화 되면서 사람과 차들이 늘어나게 됐고, 이 결과 불법주정차로 인한 보행환경이 극도로 악화됐는데도 시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교통체계개선 용역 등을 거쳐 도로의 일방통행을 결정했다”면서 보행권의 확실한 보장을 촉구했다. ‘걷고싶은 도시 전주’에서 불법주차로 인한 보행환경 불안과 교통체증 해결을 목적으로 진행된 일방통행로 개선사업의 결과는, 반듯하게 만들어진 한쪽면의 노상주차장과 보도블럭으로 조성된 인도가 아닌 아스팔트에 페인트로 그려진 보행자 공간으로 채워졌다“며 차가 우선입니까, 사람이 우선입니까 라는 명제를 던졌다. 답변에 나선 김승수 시장은 “전주객사길 일원은 도심 공동화 지역였으나, 최근 2~3년동안 청년 창업자들 중심으로 자신만의 독특하고 개성있는 가게를 운영하려는 점포가 생기면서 맛집과 멋집을 찾고 경험하는 것을 선호하는 젊은층의 트렌드와 맞물리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구도심이 활성화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많지만 원주민은 물론 이 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교통상황과 보행자 안전성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길을 기존 양방향 교통체계를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보행자들의 보행공간을 확보하는 개선방안을 수립했으며, 지난 9월에 관할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 심의에 통과 됐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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