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도의원 “어려운 경제여건 감안 업무추진비 삭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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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도의원 “어려운 경제여건 감안 업무추진비 삭감해야”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12.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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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예산안 업무추진비 도청 22억원, 도교육청 16억원 편성, 총 38억 달해

도의회 박용근 의원(행자위,장수)이 도민과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도, 교육청, 의회의 업무추진비를 일정부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9년도 전북도 예산안에 따르면 도 본청 업무추진비는 총 17억27,60만원, 도의회 1억1900만원, 직속기관 1억2320만원, 사업소 2억3623만5천원 등 전체 22억원에 달한다.

또 도교육청 본청 8억2556만5천원, 교육지원청 6억368만2천원, 직속기관 1억7113만원으로 약 16억원이 넘는 업무추진비가 편성돼 양 기관의 업무추진비 총액은 38억원에 이른다.
이에 박 의원은 “군산조선소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여파뿐 아니라 8만개가 넘는 자영업자가 폐업하고 금리인상과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장기적인 경기침체까지 점쳐지고 있다”며 공공 기관들이 업무추진비를 삭감하는 등 도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따르면 기관운영업무추진비는 총액한도 산정방법에 따라 자치단체별로 총액한도를 설정하고 한도액 범위내에서 지급대상과 금액을 자율 편성하도록 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한도액에 버금가는 금액을 편성하고 있다.
박 의원은 “많은 자치단체들이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 절감은 기본이고, 축제 등 행사성 경비를 대폭 줄이는가 하면 각종 보조금 사업까지 칼을 대고 있는데, 도청과 도교육청, 도의회가 업무추진비를 전년과 동일하게 편성해 타 지방자치단체와 대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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